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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세월호, 배금주의, 그리고 문학 | 배봉기•4동시
관흉국 | 강기원•8
목포신항에서 | 김금산•10
물망초 | 김류•12
다시 봄이야 | 김미혜•13
명예 졸업식장에서 | 김바다•14
이건 | 김세희•15
눈의 경계 | 박기린•16
엄마의 봄 | 박진형•17
별에서 보낸 편지 | 신재섭•18
내 안의 바다 | 이묘신•19
우린 그래 | 유하정•20
리본 꽃 | 이영애•22
소풍 왔으면-명예 졸업식 | 장세정•23
붉은 패딩별 | 장영복•24동화
똥바가지 쪽박 바가지 | 김현수•26
아빠의 냄새 | 전경남•38추천 신인 동시
우리 아파트 / 닮았다 / 별들이 소곤거리는 이유 / 재개발 지역 | 이문석•50추천 신인 소감
짝사랑을 만난 것처럼 | 이문석•57응모 동시를 읽고
시인의 의무와 동시의 품격 | 김미희｜•59 응모 동화
봄 | 윤슬•72응모 동화를 읽고
단편 동화, 생략과 확장의 갈림길에서 | 박효미•82
평론
고통과 가난의 노래 - 어린이·청소년 문학에서 발견하는 시민다움의 정치 | 박강•94주제가 있는 책꽂이
이야깃거리 ‘동물원’ | 편집부•114과학으로 상상하기
탐사의 이유 | 정재은•116창작 수첩
『나의 슈퍼걸』처럼 비상하기를! | 강벼리•121
우리 학교 온작품읽기
교실에서 마음과 마음이 닿게 하는 이야기의 힘 | 유루시아•129
톡톡! 우리 반
교실 이사 | 이민형•142
서평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요? | 이계명•147『그림자 세탁소』 김진 글·이장우 그림, 책과콩나무, 2019삐뚤빼뚤
햇볕 | 김예준•154
수학 시간 | 이윤주•155
할머니의 인생 | 장하윤•156
별 | 최서아•158 안내
응모 원고를 기다립니다•7
‘어린이 글’을 기다리고 있어요•159
정기 구독 안내•160
<어린이와 문학> 운영 위원·후원 회원•161
<어린이와 문학>을 만들어 온 사람들•162
표지 그림 : 서선미 『아기장수 우투리』,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북두칠성이 된 일곱 쌍 둥이』, 『범아이』 등에 그림을 그렸다. 인왕산 기슭에 살며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
그림 설명 : 온 국민이 흘렸던 눈물이 다시 대지를 적시는 4월입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온 국 민이 각성하고 회개했지만 아직도 진실은 파묻혀 있습니다. ‘잊지 않을게.’라는 약속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2021년 09월
이원수가 자신의 친일작품을 끝내 침묵했던 까닭은 그것을 죽는 순간까지 후회하고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죄를 심판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죄를 지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원수는 자신의 죄를 재주체화의 기제로 승화시킨 인물이었으며, 그의 ‘침묵’의 값은 제로가 아니었다. 아울러 그것은 그가 생을 마감한 이후에도 여전히 연주되고 있는 내적 목소리(內聲)다.
— 정선희의 “침묵의 값” 중에서
계간 어린이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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