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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눈앞의 시간 | 김환영•4
동시
물뿔 / 난 모자가 있어 | 강기화•8
이상한 내기 / 그늘 | 김유석·10
소쿠리 가라사대 / 거미 콘서트 | 김이삭•12
고래고래 / 동지 팥죽 | 박은경•14
내 이름은 사막의 로켓 / 멀리서 보는 풍경 | 심강우•17
여름 철새 / 묻기 대장 내 동생 | 안상학•20
뜨개질 / 더덕 향기 | 이영애•22
동화
멸치인어와 함께 바다에 가다 | 우미옥•24
안개 속에서 | 임정자•35
응모 동시
손 흔들면 일어나는 일 | 김영숙•50
추천 신인 동시
담쟁이 / 연과 실 / 번지 점프 / 박수의 유래 | 김경련•51
추천 신인 소감
촛농이 흘러야 빛이 되는 것처럼 | 김경련•55
응모 동시를 읽고
시에서 제목 붙이기 | 오인태•56
응모 동화
먼지 도시와 아이들 | 최한•60
응모 동화를 읽고
세상을 구할 ‘영원한 어린이다움’ | 박숙경•74
청소년 소설
몇 퍼센트입니까 | 장미•82
2019년 5.18 신인문학상 동화 부문 당선작
종이 주먹밥 | 박서현•102
2019년 5.18 신인문학상 동화 부문 심사평
우리 아이들 삶도 여전히 짓누르는 오월|장주식·임지형•115
주제가 있는 책꽂이
이야깃거리 ‘춤’ | 편집부•118
창작 수첩
또 다른 상상으로 뒤집는 낯선 즐거움 | 주미경•120
우리 학교 온작품읽기
삶의 무늬를 읽는 온작품읽기 | 김진희•129
톡톡! 우리 반
대나무 숲에는 시가 산다 | 최종득•138
서평
엄마도 그림책이 필요해 | 서지연•146
『엄마』엘렌 델포르주 글·캉탱 그레방 그림,밝은미래,2019
삐뚤빼뚤
나비 | 심은보•151
거울 | 오현서•152
지우개 | 이경민•153
『모차르트』를 읽고 | 이도영•154
안내
제5회 신인 평론가상 공모•101
‘어린이 글’을 기다리고 있어요•151
자유 투고 안내•155
정기 구독 안내•156
〈어린이와 문학〉 운영 위원·후원 회원•157
〈어린이와 문학〉을 만들어 온 사람들•158
2021년 09월
이원수가 자신의 친일작품을 끝내 침묵했던 까닭은 그것을 죽는 순간까지 후회하고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죄를 심판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죄를 지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원수는 자신의 죄를 재주체화의 기제로 승화시킨 인물이었으며, 그의 ‘침묵’의 값은 제로가 아니었다. 아울러 그것은 그가 생을 마감한 이후에도 여전히 연주되고 있는 내적 목소리(內聲)다.
— 정선희의 “침묵의 값” 중에서
계간 어린이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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