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job다_기업가 주용철

얼마 전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6주년을 기념하는 ‘우리는 하나’ 페스티벌이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박항서 매직’이라 불리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활약과 베트남을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을 잇는 제조업 강국으로 급부상한 베트남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경제적 교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8년 현재 베트남에 사는 한국 교민은 약 10만 명이 넘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기회의 땅’이라고도 불리는 베트남에서 12년째 제조업을 하며, 기업 ‘JOOCO’를 이끌고 있는 주용철 대표를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호찌민에서 신발 제조업을 하고 있는 JOOCO 대표 주용철입니다. 젊을 때부터 한국에 있는 신발 제조업체에서 해외영업과 기업 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며 직장생활을 하다가 2005년에 호찌민으로 와서 JOOCO를 창업하고 현재까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JOOCO는 어떤 회사인가요?
JOOCO는 베트남 동나이성 바오세오 공단에 있습니다. 공장의 규모는 대지 46,000SQM이며, 전체 직원은 약 900명 정도입니다. 유니클로를 비롯한 몇 가지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을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생산하는 신발 전문 제조업체입니다. 

 

왜 호찌민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신발 제조업은 기본적으로 노동 집약산업입니다. 젊은 세대가 전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베트남은 노동 집약산업이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이 다른 나라들과 다자 간 혹은 상호 간 체결한 무역 협정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수출품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지리적으로 수출입이 용이해서 원자재 수급과 완제품 수출 기간이 다른 나라에 비하여 짧습니다. 해외 바이어들도 이런 면에서 베트남을 최적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지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호찌민이 다른 지역에 비해 여러 가지 조건에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여 여기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기업 활동을 하시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베트남의 법률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전문적인 법률 해석이 필요할 때가 많고, 새로 제정되는 법률에 관한 정보 접근이 어렵습니다. 베트남 정부와 한국 공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기업 활동을 위한 지원이 강화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해외에서 근무하는 한국 국민은 한국에서 받는 의무교육과 의료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습니다. 현재 이로 인한 실질 소득 감소분은 기업에서 급여 인상을 통해 부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마다 상황과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해외 교민들의 삶의 질을 고려한 보편복지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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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밥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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